계절학기 후기 겸 방학 3주 정도 지난 후기를 쓸 거다.
방학이 벌써 3주나 지났다. 그 동안 빡센 나날들을 보냈다.
알고리즘 과제가 하루에 하나씩 있어서 매일 5시에 잤다... 5시에 자고 과외 갔다가 스터디하고 다시 과제하는 그런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확실한 건 계절학기 2과목은 그냥 죽고 싶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저번 블로그 글을 보니까 아직 빡센지 모르고 히히 얼마나 빡세겠어 이러고 있던데 매일 5시에 자고 싶으시다면 꼭 2과목 신청하시길... 다들 한 번쯤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
알고리즘.. 역시 어렵다. 그런데 뭔가 예시와 함께 배우니까 지금까지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던 알고리즘 문제들이 조금 이해되기 시작했다. 안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들은 조금씩 도전해보려 한다.
아, 그리고 백준 실버1을 찍었다. 사실 자잘한 브론즈, 실버 문제로 찍은거라 실력이 좋다고는 생각 안 한다. 확실히 알고리즘을 알아야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적인간의세계읽기. 나는 대학교에 가서 교양을 참 열심히 들을 생각이었는데, 확실히 성적이 걸리니 별로 즐겁지만은 않다. 그냥 내가 듣고 싶은 것을 듣는 것보다 학점 잘 받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버렸다. 지성인이 할 생각은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또 하는데 앱은 그만 좀 하고 싶다... 나도 도망칠거다....
지금까지 한 번도 구현 못 해봤던 기능들을 줄줄이 구현하려니 죽을 맛이다. 난 말하는 감자다... 감자 튀김이 먹고 싶어졌다. 그리고 과외를 하나 더 구했다. 고등학생 친구인데, Java, Python을 가르치게 될 것 같다. 이제 내가 잘 수는 있는 건지 모르겠다... 돈은 버는데 잠을 못 잔다. 조금 슬픔.
데블스 캠프가 끝났다. 연락을 돌리고, 폼을 만들고, 녹화도 하고. 전시간대를 참여하다보니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언가 주도해서 끝내본 건 처음이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녹화본 올려야 하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 아직 못 올리고 있다. 조금 유감.
잠만 더 잘 수 있다면 좋겠다. 근데 사실 게임만 덜해도 잠은 더 잘 듯... 아 여러분 Skul : The hero slayer 인가 이거 하세요. 로그라이크인데 재밌음. 하다보면 망겜 소리 나오는데 템 조합이나 스컬 조합하는거 재밌어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음. 추천합니다.
오늘도 글을 열심히 썼으니 발뻗고 잘 것 같다. 만약 내일 시범 과외를 마치고 시간이 좀 남아서 카카오 로그인 구현하게 되면 꼭 글로 올릴 것이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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