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

프로그래밍 과외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일상 글이다. 다름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과외를 하게 되었다.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했던 김과외에서 과외 문의가 들어와 C언어, Python 강의를 하게 되었다. 진짜 하게 될 줄 몰랐다. 물론 무지몽매한 내가 프로그래밍 과외를 해도 되는지 긴가민가 하기는 하다. 사실 어제 첫 수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오랜만에 가르쳐 본 거였는데 떨었던 것보다는 훨씬 잘한 것 같다. 과외를 진행하는 친구의 수준에 맞춰서 백준 문제를 고르는데, 의도치 않게 백준 문제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풀게 되었다. 물론 난이도는 정말 낮지만, 계속해서 Java만 사용했던 나에게 C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환기가 되었다. 뜻하지 않게 시작한 과외가 생각보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쩌다보니 계속 Java를 쓰고 있다. 소..

CLUG 동계 해커톤 결과 및 회고

드디어 2월 전부를 바쳤던 해커톤이 끝났다. 사실 끝은 2월 24일에 났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이제 올리게 되었다. 발표를 하면서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많아, 상을 타지는 못했다. 물론 예상했던 일이기도 했다 (...) 무엇보다 아이디어의 참신성에서 많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 같다. 저번 해커톤은 거의 아이디어로 상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이 점은 반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힘든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이번에 다시 깨닫게 되었다. 실패라는 결과는 이미 받았지만, 과정의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상은 타지 못했다. 마음 한 켠에서는 조금은 슬펐지만 해커톤을 통해 배운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협업 경험이 하나 더 늘었고, githu..

개발 일지 2021.03.06

동계 해커톤 중간 점검 및 진행 사항

해커톤도 이제 다음주 수요일이면 끝이 난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겨울 방학 동안 많이 놀지 않고 공부 및 개발을 했다는 점이 뿌듯하다. 이번에는 저번 공모전 때 써봤던 android로 앱을 만들기로 했었다. 또 안드로이드를 해야했다. 저번에는 firebase로 서버 없이 데이터베이스로만 대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서버와 직접 통신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성장한 점인 것 같다. 저번 공모전 때는 안드로이드와 서버 간의 연결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대다 firebase로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다들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에서 임해서 응용하기 더 쉬웠던 것 같다. 물론 서버를 했다면 더 재미는 있었을 것 같지만 제대로 만들지 못했을 것 같다. 아는 게 없으니.. 대회 전에 인터페이스 부분까지 Java를 ..

개발 일지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