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나의 일상

방학 때 할 것들에 대해서

vㅔ로 2021. 6.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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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블로그라고 해놓고 일상 글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글을 쓰는 이유는 여전히 공부가 하기 싫어서이다... 내일이 종강인데 그래서 더 하기 싫다. 

 

방학 때는 또 여러 가지를 하게 될 것 같다. 

드디어 바라 마지 않던 서버를 제대로 공부할 것이다. 계속 겉만 핥는 느낌이었는데, 아예 제대로 서버를 파보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개발을 할 때에는 안드로이드를 맡았지만, 나는 안드로이드가 싫다... 그렇다고 서버가 그거보단 더 나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험해보고 싶다. 미지의 영역은 항상 반짝반짝 빛나기 나름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React Native를 해볼 것이다. 여름방학 때 해야 하는 활동이 생기게 될 것 같은데, 거기서는 android/ios 모두 개발해야 할 것 같다. 각각을 네이티브로 만드는 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것 같아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React Native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React Native와 Flutter 중에서 고민하기는 했다. Dart 언어도 신선해보였지만, 이전에 배웠던 JavaScript를 제대로 한 번 써보고 싶어서 React Native를 선택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가 싫다고 해놓고서 다시 돌아오는 나... 안드로이드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된걸까...? 

 

아, 이번 여름방학 때는 계절학기를 듣는다. 시적인간의세계와 알고리즘을 듣는다. 저 공부들까지 하면서 계절학기 공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 솔직히 빡센 일정인데 더 빡세지려고 이러는 것 같다. 아직 호되게 당해보지 못해서 모르는 걸지도. 알고리즘은 언젠가 한 번은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과외 준비도 할 겸, 백준 티어도 올릴 겸 해서 알고리즘 수업을 신청했다. 알고리즘은 내가 정말 잘 못하는 분야인데, 이번 기회로 뭔가 얻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백준 티어를 올릴 때가 된 것 같다. 아직도 실버 2인데, 뭔가 실력이 느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알고리즘에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다. 1학기 때 자료구조를 들었기 때문에 이제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아질 것 같다. 올해 목표인 알고리즘 기초 닦기를 이제서야 실천해보려 한다. 

 

주식 공부도 해볼 생각이다. 지금은 무지성으로 낮게 사서 삘 탈 때 파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 존버가 승리하는 건 맞는데, 좋은 기업을 고르고 존버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여름방학 때는 주식도 깔짝여 볼 것 같다. 이거는 정말 말 그대로 찍먹이라서 주식 공부에 올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네트워크 공부도 서버 공부를 하면서 같이 병행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계속해서 기본과 기초를 놓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느 정도로 코딩을 할 수는 있지만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걸 알려면 bottom-up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는 top-down, 즉 일단 덤비고 배운다라는 자세였다면 이제는 다시 기초를 쌓아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기초를 쌓게 된다면 지금 내 실력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써놓고 보니 목표가 거창하고 많은 것 같다. 읽으신 모든 분들이 이걸 다 할 수 있다고? 라고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 일단 계절학기는 해야 돼요 원래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지 않는가. 일단 큰 계획을 세워놓고, 못 지키면 다음에 하면 된다. 

하지만 서버는 이번 기회에 기초를 닦으면 좋겠다. React Native 와 Node js 공부를 할 예정인데, 어느 정도 기초를 쌓으면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해 볼 생각이다. 그럴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바쁘게 살려고 노력한다.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번 2달 동안에도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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