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Page 2

ZeroPage 지금 그때 회고록

올해 지금 그때는 ZeroPage 행사 중에서 가장 많이 기대했던 행사였다. 지금 그때는 작년에 회장단으로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경험밖에 없어서 과연 내가 회장이 되기 전에는 어떤 행사였을까? 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올해 회장단도 지금 그때를 고생해서 준비한 것 같았고, 이번에 바빠서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기대했던 행사였던 만큼 좋은 행사였다. 나도 졸업생이 되어서 이 행사에 꼭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재학생으로는 느끼지 못하는 이야기들, 선배들이 생각하는 것들, 여러 가지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대면 행사라는 것) 나도 졸업생이 되면 그런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3학년이 되니 생각..

ZeroPage 회장 회고

오늘 드디어 ZeroPage의 31대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되었다. 1년이 가기는 하는 걸까, 라고 생각했던 예전이 무색하게도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오늘이 되었다. 그래서 2021 회고에도 잠깐 언급하긴 했었지만, 올해 나에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던 활동이었기에 따로 회고를 써보려 한다. 개발 블로그일까 회고 블로그일까 시작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2월 초에 일어났다. 나는 당시 본가에 있었는데, 이전부터 ZeroPage에서 회원으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zeropage.org의 서버가 불안정해서 회원가입과 글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무려(?) ZP 회장님께 연락을 받았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회장 제의를 받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정말 고민이 많았다. ZeroPage는 오래된 동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