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나의 일상

레포트 쓰다 말고 글 쓰기

vㅔ로 2021. 5. 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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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마지막으로 글을 썼으니 약 일주일 만에 새로운 글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레포트가 쓰기 싫었기 때문...

오늘은 한국사 과제도 있다. 퀴즈도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과제를 해야 한다. 언제 하지. 강의도 다시 들어보고 해야 할 텐데 할 일이 많다. 

데블스 캠프 연락 양식을 만들어야 한다. 선배님들께도 도와달라고 말씀 드려야 하고. 

해커톤 개발도 해야 한다. 갈 길이 멀어서 다음 주는 내내 개발만 하게 될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3주 뒤면 기말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 공부도 해야 한다. 시험 공부는 틈틈이 하는 거라지만 그래도 공부해야 하는건 변함이 없다. 

새싹교실 준비도 해야 한다.

넥스터즈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자기소개서도 써봐야 한다. 

새싹톤도 준비해야 한다. 아직 완벽하게 된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다. 

 

뭐랄까, 계속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앞에는 할 일이 계속 쌓여있는 것 같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냥 넋두리다.

이럴 수록 더 바빠져야 하나 싶다. 역설이라고 해야 할 지.. 잡생각이 드는 순간부터는 사람이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건 바빠서 잡생각이 안 든다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마음이 조급해진다는 뜻이다. 

조급하다. 언제 다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은 내게 있어 많이 서툰 일이다.

나는 혼자 해 와서 도와달라고 말하는게 조금 힘들다. 그래서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 좋겠다. 

 

벌써 3시 25분이다. 

이대로라면 정말 밤 샐 것 같아서 이제는 진짜 레포트를 쓰러 가야겠다.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

나 자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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