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일지

동계 해커톤 중간 점검 및 진행 사항

vㅔ로 2021. 2. 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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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도 이제 다음주 수요일이면 끝이 난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겨울 방학 동안 많이 놀지 않고 공부 및 개발을 했다는 점이 뿌듯하다.

이번에는 저번 공모전 때 써봤던 android로 앱을 만들기로 했었다. 또 안드로이드를 해야했다. 

 

언제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저번에는 firebase로 서버 없이 데이터베이스로만 대체했었는데, 이번에는 서버와 직접 통신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성장한 점인 것 같다.

저번 공모전 때는 안드로이드와 서버 간의 연결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허둥대다 firebase로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다들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에서 임해서 응용하기 더 쉬웠던 것 같다.

물론 서버를 했다면 더 재미는 있었을 것 같지만 제대로 만들지 못했을 것 같다. 아는 게 없으니.. 

 

대회 전에 인터페이스 부분까지 Java를 공부했기 때문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안드로이드 코드를 이해하기 쉬웠다. 

저번에는 @Override가 뭔지 몰라 그냥 있는대로 갖다 썼었는데, annotation이라는 것을 알고 코딩하는 것과는 천지차이였다.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매우 큰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만든 앱은 선후배 사이의 밥약을 연결해주는 밥약 플랫폼 앱이다.

 

내가 디자인한 "밥플"의 아이콘이다. 어쩌다 보니 내가 앱 디자인까지..

밥약의 어려움

 

나는 20학번으로,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 선배들을 잘 모른다. 선배들은 편하게 밥약을 걸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것이 실상이다. 

그래서 이 앱을 고안했다. 선배들이 글을 올려서 밥약할 후배를 모집할 수도 있고, 내가 글을 올려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할 수도 있다.

다짜고짜 카톡으로 선배에게 밥약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보다, 선후배 사이에 명시적 상호 합의가 되었으니 덜 불편할 것으로 생각한다. 

 

밥플의 기능

 

밥약을 걸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우리 대학교 주변 맛집 리뷰를 볼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다.

대학가 주변에는 음식점이 있기 마련인데, 학교가 처음이거나 나처럼 학교에 많이 가보지 못한 사람은 어떤 곳이 맛있는지 알기 어렵다.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음식점 리뷰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구현된 기능

 

현재 구현이 완료된 기능은 음식점 리뷰 기능이다.

Google Map api를 사용하여 주변 500m 내의 음식점들을 불러오고, 음식점들의 마커를 클릭하면 아래 쪽에서 가장 최근 리뷰 하나를 볼 수 있게 했다.

더보기를 누르면 그 음식점의 리뷰 전체를 볼 수 있다. 이때, 서버와 연동하여 리뷰 리스트를 받아오고, 리사이클러뷰에 반영한다. 아래로 내릴 때마다 20개씩 불러와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불러오지 않도록 했다. 나중에 리사이클러뷰 코드를 올려볼 예정이다.

 

남은 기능

 

이제 남은 기능은 밥약 게시판 기능인데, 게시판 구현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서버가 중요하고 android는 받아오기만 하면 돼서 내 일은 조금 줄었는데, 서버맨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ㄱㅈㅎ 유감

 

어떻게든 이 프로젝트는 마무리 해서 내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꼭 마무리 할 것이다.

밥풀떼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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